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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7.7 - 일본여행기

2007.7.22

일본여행중 가장 혼란스러웠던 날.......

셋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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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닛코에 당일여행으로 갔다오기위해 아침 일찍 짐을 쌌다.....

그리고 오늘 숙소가 서초민박으로 바뀌기 때문에
 
모든짐을 싸고 서초민박에 짐을 맡기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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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묵었던 숙소이다..... 오른쪽을 보면 지는거다..


아침 일찍 나온 우리는 아침을 먹지 못하여
 
신오쿠보역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으로 아침을 대신했는데

그 맛에 중독되어 한국에 와서도 가끔씩 먹고있다 ㅡ,.ㅡ;;

야마노테센을 타고 신오쿠보역에서 정 반대편에있는 우에노역에서

히비야선으로 갈아타 기타센쥬역으로 향했다..

기타센주역에서 닛코프리패스를 구입하는데 구입하는곳이 참 재미있다.

매표소를 설명하자면

왼쪽에는 도쿄메트로선의 자동발권기가있고, 오른쪽에는 도부선의 자동발권기가 있다.

그 두 자동발권기 사이에 작은 유인매표소가 하나 있는데 거기서 구입한다....

그 작은 유인매표소가 왠지모르게 귀엽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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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센쥬역 역명판-도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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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닛코 프리패스-닛코에 있는 버스,관광지등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수있다.


도부선에 탑승한 우리는 도부닛코역 급행을 탔다.

이때 까지만해도 우리에게 어떤시련이 닥칠지 아무도 모르고있었다..

아무튼 1시간 반정도를 달려 도착한 도부닛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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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있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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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닛코역


도부닛코역에 내린 우리는 일단 신교를 향해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편한 버스가 그곳을 지나가며 무제한으로 탈수있다는걸 잊고.....

일단 올라가기 시작했다.. 쭉쭉...

그리고 도착한 신교.

모양이 단순하긴 했지만

멋졌다... 한마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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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부선 도부닛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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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쭈우우우우욱 올라가면 신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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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


그리고 우리는 린노지로 향했다...

린노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있는 진자이다..

크기가 엄청난데 올라가는데 꽤나 애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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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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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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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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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정원이었는데 기억이 나질않는다;;;; 입장료 500엔 ㅡ,.ㅡ 내부사진은 다음에...

허기진 우리는 다시 도부닛코역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산 500엔짜리 도시락....

아.. 꿀맛 ;ㅁ;... 적절하게 촉촉하며 알찬 내용물..... 우리나라꺼랑 차원이달라 ㅡ,.ㅡ;;

허기진 배를 채운 우리는 이로하자카를 체험하기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이게 왠일인가.. 한글로도 안내가 나온다.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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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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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내부에서 찍은사진. 찍을때 세상에서 이런 멋진곳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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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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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스의 종착점-여기서 도부닛코역으로 가는데 이로하자카 하행선을 지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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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이로하자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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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저차!! 흔들렸는데 무지하게 빨라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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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의 영향으로 점프를 시도하다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많아지자 가드레일을 연장해서 막아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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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하자카의 시작부분이자 끝부분 오른쪽차선이 제2이로하자카(상행)의 시작, 왼쪽이 제1이로하자카(하행)의 끝부분이다.


이렇게 버스투어도 끝내고 도부닛코역에 도착한 우리는 급행이라는 메세지만 보고

덜컥 열차에 타버렸다....

이것이 악몽의 시작일줄이야....

우리가 탔던 열차는 급행이 아니라 부분 급행이었다...

그래서 조금더 빨리가기위해 어느 역에서 내렸는데 완전히 낭패였다..

열차가 오지 않는것!! 그래서 우리는 결국......

지정좌석제인 열차에 무임승차했다....

그리고 다시 내렸다. 괜히 혼나기 싫었기때문....

이렇게 저렇게 해서 우리는 예정도착시간보다 늦은 9시에 숙소에 도착했다 ㅡ,.ㅡ;;

거의 3시간동안 해맸다......

악몽도 이런악몽이없다... 외지에서 길을 잃다니 ;ㅁ;.. 국제미야될뻔했다;;;;;

하.... 악몽같은 이날도 끝났다.......